문학의 곳간1회 <문장나눔> 강주영 By_ 강주영 김애란의 작품 중 나쁜 화자가 등장하는 거의 첫번째 소설, 은 우리 모두의 이야기이지요. 아마도 그 친구 또한 "제가 팔고 있는 건 사람이었어요"라는 것을 알게 되었을 겁니다. 용서의 문장을 나눠주어 감사합니다. 나눠져 있음(divine)이 나눔(share)의 조건이라는 한 철학자의 말을 조심스레 건네봅니다. 더보기 문학의 곳간 1회 <문장나눔> 김은진 by_ 김은진 '서쪽에서 오는 사람'인 것만 같은 은진 님. 의 한 대목을 나누어 주신 그 마음을 헤아려보게 됩니다. 단단한 일상을 조형한 이들만이 기꺼이 떠날 수 있는 것이겠지요. 이후 계속될 은진 씨와의 사귐이 더욱 기대됩니다. 더보기 문학의 곳간 <문장나눔> 마혜련 by_ 마혜련 병으로 죽은 조선족 아내(명화)의 목소리가 담긴 녹음 테잎을 들으며 서울의 밤거리를 운행하는 용대의 모습이 선연한 와 다르면서도 비슷한 두 친구의 이야기 가 겹쳐 있는 문장처럼 느껴졌습니다. 문'법'이 할당하는 문장이 아니라, 제도가 부여하는 관계가 아닌 혜련 님의 삶을 통해 조형하는 말과 만남을 기대하겠습니다.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7 8 ···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