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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했나> 공연 이후 2013년 7월 27일 오후 11:46 공연 이후 우린 부산대 앞의 배회하며 공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새벽 4시 다시 업스테어 앞으로 와 편의점 앞에 앉아 다시 공연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리고 의 '두 번째 ' 공연이 시작되었다. 환히 불을 밝히고 있는 조명들 아래에서 그렇게 '두 번째' 공연을 함께 감상했다. 더 없이 풍족한 새벽이었다. '두 번째 공연'의 영상 클립 하나! 더보기
삶에도 인디가 필요하다 #2 - <반-했나> 여성뮤지션들의 합동 공연 곳(場)/간(間)/들(多) 삶에도 인디가 필요하다 #2 여성뮤지션들의 합동 공연 1997년 서면시장 안 패션몰 모던타임즈 4층에 복합 이 문을 열었다. 이곳은 주로 인디밴드공연, 영화강의, 프리마켓이 복합적으로 이루어지는 공간이었다. 영화와 음악,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관객들은 주말이면 에 모였다. 당시 키노의 편집장이었던 정성일 씨와 퀴어 영화제 프로그래머였던 서동...진 씨가 강의를 하곤 했다. 강의실 아래층에는 실험적인 사운드를 선보인 밴드 , 카리스마 넘치는 여성 록 밴드 , 그로테스크한 감각의 진수를 보여준 과 같은 밴드의 공연이 이어졌다. 인디밴드 공연의 주 무대였던 부산대에서 , , 와 같은 공연장이 있었고, 공연장과 가까운 곳에 위치한 에서는 주목받는 아시아영화와 고전영화, 예술영화가 영화의.. 더보기
곳(場)/간(間)/들(3)- 울퉁불퉁한 원-<사람(랑)사슬>展 곳(場)/간(間)/들(3) 울퉁불퉁한 원-展 1. 생소했다. 참여한 모든 작가들이 자신의 작품에 대해 무척 상세히 프리젠테이션을 하고 있는 모습이. 무척이나 성실하게, 준비한 페이퍼를 읽으며 자신이 진행해왔던 작업의 궤적을 설명하고 지금의 작품이 만들어지게 된 정황에 관해 말했다. 모두가 조금은 흥분해 있었는데, 아마도 자신의 작품을 '잘 설명해야 한다'는 과제를 앞에 두고 있었기 때문이지 않았을까. 아니 ...어쩌면 지금과는 다른 방식으로 진행한 작업이 어떤 의미를 가지는 것인지 직접 말하고 싶었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대학원 수업에서 만난 이들이 세미나를 조직해 함께 공부를 하며 전시를 기획하고 '작업'을 했다고 한다. 이전과는 다른 방식으로 진행한 작업이란 단지 방법론이나 주제에 국한되지 않는다. .. 더보기